'건강한 식단 선택 증진 베스트제안상' 및 '우수인프라 건강도시상' 수상

[클릭코리아] 서울 양천구는 제5차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총회에서 '건강한 식단 선택 증진 부문 베스트제안상'과 '건강도시 우수인프라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에 회원으로 가입한 지 1년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이와 관련 구는 '양천구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건강도시 선포식'을 갖는 등 주민 누구나 건강하고 질 높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수상한 '건강한 식단 선택 증진 부문 베스트제안상'은 음식을 이용할 때 설탕, 트랜스지방, 염류 등을 낮출 수 있는 노력에 중점을 맞춘 혁신적인 제안서를 제시한 도시에 수여하는 상이다.

구는 이 부문에서 '싱겁게 먹기 건강학교 운영'과 '영양지킴이 지도자 양성과정', '학교 건강매점 지원' 등 통합적 식생활 문화개선사업을 제시했다.

해당 제안에 대해 구는 내년 6월 전 실시 단계를 완성할 계획으로, 2년 후 개최될 '2014 제6차 AFHC 정기총회'에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도시 우수인프라를 구축한 도시에 수여하는 'AFHC 건강도시상'은 건강한 공공정책에 대한 정책적 의지,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환경 활용 등을 평가하는 상으로 그동안 추진해왔던 '자전거통학 두바퀴 건강학교' 등이 인정을 받았다.

'자전거통학 두바퀴 건강학교'는 자전거특구인 구의 특성을 고려해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을 구정 정책의 우선에 두고, 지역사회와 상호 협력해 도시 건강위해요소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다양한 생활터 연계를 통한 건강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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