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세대공감 사업’ 추진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고령화와 청년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과 대학생의 주거공유 프로그램인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지붕 세대공감'은 주거공간의 여유가 있는 노인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매칭해 입주 대학생으로 하여금 노인의 생활 편의를 돕도록 하고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우선 올해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하고, 사업성과에 따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내 대학가 주변에 거주하는 노인 중 자가 혹은 전세주택 등 안정된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학생에 임대 가능한 별도의 방을 소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재가요양 등 특별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요구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참여신청 및 상담은 상시 시내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할 수 있으며, 관련단체인 (재)우양재단, 민달팽이유니온 등에서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학생이 입주할 방의 도배·장판 등 간단한 수선을 위한 일정비용을 지원한다"며 "참여 노인과 학생에게 문화바우처(이용권)를 제공하는 등 세대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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