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3.4% "근무 중 낮술 마신 적 있다"

[이투뉴스] 직장인 10명 중 4명 이상이 근무시간 중 낮술을 마신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37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3.4%가 근무시간 중에 낮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낮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65%는 남성이었다.

'근무시간 중 주량'은 소주를 기준으로 '세잔 미만'이라는 응답이 5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 병 미만'이 31.9%, '한 병 반'이 9.8%로 나타났다.

'낮술을 하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점심 회식'이 47.9%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상사들의 강압'(30.1%), '점심 메뉴와 술이 어울려서'(24.5%), '영업·업무 관련 접대'(23.3%), '스트레스 해소'(21.5%) 등의 사유가 뒤를 이었다.

낮술을 마신 후 행동에 대해서는 56.4%가 '조용히 몰래 있는다'고 답했으며 19.0%는 '술기운으로 업무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이고운 기자 april0408@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