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74%, “금리 오르면 투자 보류”
제조업 74%, “금리 오르면 투자 보류”
  • 최영수
  • 승인 2006.08.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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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 물가안정 대책 시급"

제조업체 74%가 콜금리가 0.5%포인트 이상 인상되면 투자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자, 조선, 자동차 등 8개 업종의 65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애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31.9%는 콜금리가 현재보다 0.5%포인트 인상되면 투자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 또는 축소하겠다고 응답했다.

콜금리가 1.0%포인트 올라가면 투자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 또는 축소하겠다는 기업도 42.8%에 달해 조사 기업의 74.7%는 콜금리가 현재보다 0.5%이상 인상되면 투자에 실질적인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의 큰 투자 저해 요인으로는 경기하락 가능성(44.2%)을 가장 많이 지목했으며 환율.유가 등 대외요인 불안(26.8%), 투자자금 부족(9.8%), 고익투자처 감소(6.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조사대상 기업의 59.9%는 현재의 경기상황을 침체국면으로 인식하고 있고 경기침체의 가장 큰 이유로 소비심리 위축 등 내수회복 불투명(34.5%)을 꼽았다.

 

이와 함께 67.4%의 기업이 유가 상승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 인상요인이 8% 정도 발생했지만 제품가격에 실제 반영한 비율은 2%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단지공단이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804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로는 유가가 상승하는 즉시 제품가격에 반영한다는 기업은 12.5%에 불과했지만 반영하지 못한다는 기업은 39.5%에 달했고 반영시기가 3개월내는 19.4%, 6개월내는 14.8%, 1년내는 13.8%였다.


이와 함께 대한상의 조사 결과, 환율하락이 대기업(38.0%)과 수출기업(53.9%)의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 지적됐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정부가 하반기에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정책 과제로 경기활성화(77.7%)를 가장 많이 지적했고 부동산.물가 안정(10.3%), 경제시스템 선진화(5.0%), 일자리 창출(4.7%), 양극화 해소(2.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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