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오피스텔은 주택법 적용을 받는 주상복합이나 일반 아파트와 달리 건축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발코니 설치가 불가능해 서비스면적이 제공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오피스텔의 주거기능이 강화되면서 테라스, 복층형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상가도 높은 전용률 확보를 통해 실사용 면적을 넓힘으로써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지식산업센터도 발코니를 최대 3개까지 확보함에 따라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능동에 위치한 '아르젠오피스텔'(2012년 3월 입주)은 동탄 오피스텔 중 처음으로 개별 테라스를 적용했다. 부동산 114시세에 따르면, 현재 이 오피스텔 전용면적 23㎡의 임대수익률은 6.01%(매매가 1억 500만원, 보증금 1000만원, 월 임대료 50만원)인 반면, 인근에 개별 테라스가 적용되지 않은 석우동에 입지한 오피스텔 '동탄석진블루체'(2012년 8월 입주) 전용면적 25㎡의 임대수익률은 4.42%(매매가 1억2160만원, 보증금 500만원, 월 임대료 45만원)에 불과하다.

상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최근 테라스 등의 서비스면적을 두어 설계가 되기도 한다. 경기 구리갈매지구에서 분양한 ‘갈매역 아이파크 애비뉴’(2015년 8월 분양)도 구리갈매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로 계약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완판됐다.

신한종합건설은 은평뉴타운 준주거용지 5블록에서 ‘은평뉴타운 신한 헤스티아 3차 상업시설’을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8305㎡ 규모다. 점포는 전용면적 20㎡~115㎡로 구성돼 있으며, 총 34개 점포가 분양된다. 200m 길이의 스트리트 상가에다 선큰가든 설계로 개방감이 좋다.

신영건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소형 오피스텔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을 분양중이다. 지상 2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19~20㎡ 총 261실 규모다. 이 오피스텔은 실내는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소형으로 구성돼 있고, 빌트인 가구 적용으로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현대건설·SK건설·포스코건설은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 상업시설 ‘샤인스트리트’를 선착순 분양중이다. 총 분양면적 약 1만2505㎡ 규모로 이중 샤인스트리트는 데크층~지상 2층, 전용면적 18㎡~86㎡, 총 102개 점포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60개 점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스트리트형 상가이다.

지식산업센터에도 발코니를 서비스면적으로 제공해 계약률이 높다. 광양종합건설이 인천 남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선보인 ‘주안제이타워’(2015년 12월 분양)는 전 호실에 발코니가 제공된다. 면적에 따라 상이하지만 평균적으로 10㎡의 발코니 서비스면적을 받을 수 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가가 3.3㎡당 370만원부터로, 현재 계약률 80%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서 ‘H 비즈니스파크’를 공급중이다. 지하4층~지상15층, 4개동, 연면적만 16만여㎡(주차장 면적 포함)나 되는 랜드마크급 규모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서울동남부 중심축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정우건설산업은 경남 양산신도시에서 대규모 복합쇼핑몰 ‘라피에스타 양산’을 분양 중이다. 점포는 전용면적 18㎡~289㎡로 구성돼 있으며, 총 539개 점포가 분양된다. 특히 좌우측 각각 220m에 달하는 더블 스트리트몰 상가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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