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89.4% 찬성

[클릭코리아 이나영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황일봉)는 '담배연기 없는 효사랑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다음달부터 봉선2동을 '금연·그린건강 시범지구'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금연시범지구 운영은 주민들의 건강욕구에 부응해 늘어나는 흡연율을 낮추고,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실천 분위기 조성코자 마련됐다.

남구는 이를 위해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제도적 정비를 마치고 오는 30일 남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금연·그린건강 시범지구'를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제는 금연을 실천할 때"라면서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을 방지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금연실천 환경과 자원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건강도시 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봉선2동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814명 중 691명(89.4%)이 금연지구 지정에 찬성했으며 반대는 58명(7.1%), 무응답은 65명(8.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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