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굴화하수처리장 정비사업 추진

 

▲ 태화강 정비사업 위치도

[클릭코리아 전빛이라 기자] 울산시가 태화강 유지용수 추가 확보를 위해 태화강 일원에 하수시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언양처리구역 지선관거 부설공사'를 통해 내년까지 일평균 600톤, '언양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을 통해 2013년까지 일평균 1만5000톤의 유지용수를 추가 확보한다.

또 '굴화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2012년 말까지 일평균 3만6000톤의 유지용수를 추가 확보하고 태화강에 흘려보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중구 다운동 척과천 합류부에 '태화강 유지수 공급시설'을 설치해 일일 4만톤의 하상여과수를 확보, 태화강에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2012년 이후에는 갈수기에도 일평균 10만톤, 2013년 이후에는 일평균 약 12만여톤의 하천 유리용수를 상시 확보함으로써 태화강 생태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으로 오염원 하천 유입 차단은 물론, 유지용수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적조 등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언양처리구역 지선관거 부설공사'는 모두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2월 착공했으며 내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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