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열린 부산소방본부에서 열린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 수여식에서 금정소방서 김영실 소방사가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받고 있다.

[클릭코리아] 부산광역시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는 2일 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시민의 생명을 구한 119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한 구조·구급대원 및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인증서와 배지를 받은 부산진소방서 이태경 소방장은 지난 1월 29일 부산진구 가야동 목욕탕에서 샤워 중 갑자기 쓰러져 호흡 및 맥박이 없는 남모(남·58)씨를 신속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 1호로 선정됐다.

2호와 3호로 선정된 금정소방서 홍창우 소방교와 김영실 소방사는 지난 2월 6일 해운대구 반송동 자택에서 심실세동으로 생명이 위급한 상태에 놓인 송모(남·36)씨를 심실제세동기로 심장자극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부산에서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행하는 하트세이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시민 및 구급대원 등 누구나 생명을 구한 공로가 인정되면 하트세이버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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