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C0₂감축, C40 청소년 정상들에게 듣는다

[클릭코리아/이투뉴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공동주관으로 오는 10월 27일 'C40 모의정상회의'를 개최한다.

C40 모의정상회의는 서울시내 고등학생들이 C40기후리더십그룹 회원 도시의 시장 역할을 맡고, 외국인 학생들과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주제토론 후 구체적인 실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리다.

진행은 제3차 C40정상회의와 유사한 방식으로 고교 대표 40여명과 외국인 학교 학생 대표 10명 등 모두 50명이 '도시의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초청연사의 기조연사 강의을 듣고 4개 세션으로 논의를 벌이는 방식이다.

세션주제는 기후변화와 일자리창출, 에코마일리지 확산방안, 자원재활용 방안, 친환경교통수단 확대이며 발표 시간은 5분 이내로, 영어를 사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 교육청은 내달부터 서울소재 고등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C40 모의정상회의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을 모집·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런던에 있는 C40사무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준비된다. 지난해 5월 제3차 C40정상회의의 서울선언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회원도시들이 추진한 '기후변화 행동계획'을 비교 평가한 것을 토론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에코마일리지 확산 방안, 자원재활용 등 실제 시민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학부형인 일반시민들에게도 기후변화대응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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