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까지 9개월간 1600여명 참가

[클릭코리아] 전남도는 완도수목원이 고품격 산림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한 ‘새싹들의 난대림 숲속유치원’ 시범 프로그램이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의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숲유치원은 숲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의 체험활동 위주로 교육을 진행해 최근 새로운 유아교육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완도수목원에서 추진한 숲유치원은 지난해 4~12월까지 9개월간 총 53회에 걸쳐 1600여명의 유아들이 참여했다. 

수목원 산림시설과 숲해설가 등 인력들이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수목원을 찾은 유아들에게 숲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사업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돼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지원받아 운영됐으며, 성과를 인정받아 도에서 주최한 ‘2010년 창의적 업무추진 우수사례’에 선정돼 동상을 수상했다.

김종수 완도수목원장은 “앞으로도 숲유치원과 같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운영해 컴퓨터게임과 개인활동, 아토피 등 다양한 문제점에 노출돼 있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있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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