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생태환경 사진공모 최우수상에 ‘어 저기있다’ 선정

[클릭코리아] 전남도는 친환경농업 확산 등으로 되살아나는 생태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모한 ‘2010 전남도 생태환경 디지털 사진 공모전’에서 여수 최병관 씨의 ‘어! 저기있다’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복원되는 생태계, 자연경관, 동식물, 환경보전활동, 생태관광 자원 및 체험 등을 주제로 접수된 총 239점 가운데 16점이 입상작품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 영예를 안은 최병관 씨의 ‘어! 저기 있다’는 여수 여자만 청정갯벌에서 엄마와 함께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조개와 고막을 캐고 있는 어린이들의 표정을 포착해 살아있는 갯벌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청정전남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상을 수상한 남인근(서울시)씨의 ‘사람과 자연이 소통하는 길’은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가을 풍경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모습을 담아 자연과 사람의 어우러짐을 통한 소통을 표현했으며, 이정녀(광주시)씨의 ‘무당벌레의 사랑’은 논두렁에서 무당벌레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담아내 청정전남을 잘 나타냈다는 평을 얻었다.

이외에도 정상훈(광주시)씨의 ‘가창오리의 비상’, 문정렬(광주시)씨의 ‘서로 돕고 사는거야’, 박종석(전남 완도)씨의 ‘산 자연 숲속 유치원’이 각각 장려상에, 최용고(전남 순천)씨의 ‘갈대와 사람’, 향수(전남 여수)씨의 ‘향수’ 등이 각각 입선을 차지했다.

도 관계자는 “입상작에 대해 인터넷방송 홈페이지(www.jntv.go.kr)에 연중 온라인으로 전시하고, 다음 달에는 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도 및 시·군에 배포해 생태환경 보존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지속적인 실천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