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대회 출전 끝에 20위권 내 진입…최경주 뒤 이을까

[이투뉴스] '루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투어(PGA)에서 생애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강성훈은 28일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말레온 골프장에서 열린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9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존스 와그너와는 9타차다.

강성훈은 데뷔전인 소니오픈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이후 두 번째 대회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도 이븐파 299타로 공동 51위에 그쳤다. 세 번째 대회인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대회에서도 2오버파 288타로 공동 63위에 겨우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PGA투어에 진출한 뒤 네번째 대회인 이 대회에서 20위권 내에 랭크돼 향후 최경주(SK텔레콤)를 이을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강성훈은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우승까지 노렸지만 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보기만 6개를 범해 2오버파 73타로 공동 19위로 떨어졌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와그너는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바짝 추격한 미국의 스펜러 레빈과의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레빈은 첫 연장전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으며 이에 반해 와그너는 이븐파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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