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코리아] 올해 상반기 충청남도 각 시·군·구에서의 '조상땅찾기' 신청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청에서 접수한 민원 외에 시·군·구청에서 처리된 조상땅찾기 신청건은 작년 상반기 307건에서 올해 6월까지 732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지난해부터 조상 땅 찾기 처리권한이 시·군·구(관내)로 확대된 이유도 있지만 물가상승 등 최근 서민경제가 나빠지면서 혹시 조상님의 남겨둔 땅이 있는지 조사해보려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실제 민원인들은 “조상님들이 소유했던 땅이 아주 많았다는 얘길 들었다”거나 “요즘 살기도 어려운데, 혹시 남겨진 땅이 있는지 찾아보러 왔다”고 말하고 있다.

연세영기자 pakos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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