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일본 '화보 근대 백년사'에 실려, 혁명가로 표현.

<단독>광복 67주년에 즈음해 안중근의사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사진이 나왔다.

이투뉴스가 찾아낸 안의사의 모습은 흔치않은 전신의 사진이다. 의도적이었는지 모르지만 이전까지 사진은 무릎을 꿇리게 하고 찍은 사진, 죄수의 느낌이 나는 사진이 대부분이었다.

사진 속 안중근 의사는 현재까지 나와 있는 사진과 달리 면도를 말끔히 하고 안경을 쓰고 구두를 신고 있다. 쇠사슬로 결박 되어있지만 그간 깡마르고 초췌한 모습과 달리 늠름하다. 당시 안의사가 일제의 핍박어린 법정에서도 굴하지않고 얼마나 당당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사진이다.

1952년(소화 27년)일본 도쿄 국제문화정보사 시리즈물 제8집 '화보 근대 백년사'는 안의사를 조선의 혁명가로 표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재야 역사학자는 “1952년 일본에서 발행된 책에서 안중근 의사의 의연한 모습을 보게돼 감회가 새롭다. 다가오는 8월, 광복절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과 얼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세영 기자 pakos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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