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동물원·시립미술관 무료입장 등 다양한 혜택 제공

[클릭코리아] 광주시는 다음달 말까지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휴대폰 기부자에게 동물원 무료입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치공원 동물원은 폐휴대폰 한 대당 한 사람이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시립미술관 및 시립민속박물관 관람 시에도 폐휴대폰 한대 기부 시 한 사람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는 폐휴대폰 한 대당 1000원 상당의 상품구매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학생들이 학교를 통해 폐휴대폰 기부 시 환경노트 1권과 경품응모권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수거된 휴대폰을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를 통해 분해 후 공개 매각처리해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거나 정련과정을 통해 티타늄, 팔라듐 등 자원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휴대폰을 재활용해 얻은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으로 보내 독거노인 등을 돕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할 경우 가정에 보관 중인 폐휴대폰을 시청, 구청, 동 주민센터 등 관공서나 대형마트 등에 비치된 수거함을 통해 기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폐휴대폰은 금, 은, 팔라듐 등 16종 이상 희귀금속이 포함돼 있으며, 폐휴대폰 1톤에서 200~400g 금이 생산되는 등 재활용 가치가 크므로 집안에 방치하거나 그냥 버리지 말고 재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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