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까지 작업 완료…내년 3월부터 이용

▲ 주경기장 잔디그라운드 공사 모습

[클릭코리아] 서울 올림픽주경기장 잔디그라운드가 28년만에 사계절용 잔디그라운드로 교체돼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사계절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984년 난지형잔디(한국잔디)로 조성된 올림픽주경기장 잔디그라운드를 한지형잔디(서양잔디)로 이달까지 교체 완료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한국잔디는 잔디 잎이 거칠어 선수들의 부상 우려 및 경기전술에 지장이 있어 축구경기 유치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따라 축구계 의견 등을 고려해 잔디 잎이 부드럽고 촉감이 좋은 서양 잔디로 교체하게 됐다.

시는 이번 잔디 교체 후 프로축구단, 아마추어 결승전 등 대규모 축구경기를 유치할 방침으로 내년부터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프로축구 및 대규모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장 잔디 교체 및 경기장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02-2240-885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경기장 잔디그라운드 철거에 따른 토사(3300㎥)와 잔디(5770㎡)는 재활용해 체육공원 유휴공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 제공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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