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실시…도서 택배 이용료 '무료'

[클릭코리아] 서울 영등포구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도서 택배 '책나래'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책나래 서비스는 '책이 날개를 달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간다'는 의미로 장애인들이 집에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도서관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제도다.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시각 장애인(1~6급)과 청각·지체 장애인(1~2급)이며, 장애인복지카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구비해 본인 또는 가족이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 등록 후 이용하면 된다. 

일반도서는 물론 점자도서, 오디오북 등을 1인당 최대 5권까지 대출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4일(1회 연장 가능)로 택배 이용료는 전액 무료다.

대출과 반납은 대림 정보문화도서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구 교육지원과(02-2670-4165)나 대림 정보문화도서관(02-828-3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대림 정보문화도서관을 시작으로 문래 및 선유 정보문화도서관에서도 책나래 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도록 하는 등 구립 도서관 전체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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