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4일 커뮤니티센터 1층 전시실

[클릭코리아] 손바닥만한 하늘소, 얼굴만한 나비,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장수풍뎅이 등 이름만 들어도 신기한 세계 거대 곤충들이 서울숲으로 모인다.

서울시는 서울숲에서 공원 내 커뮤니티센터 1층 전시실에서 다음달 1~24일까지 한 달간 '세계의 거대곤충 특별체험전'을 무료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체험전에서는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제왕매미, 30㎝ 넘는 골리앗대왕대벌레, 너무 커서 작은 새처럼 보이는 알렉산드라비단제비나비 등 60종 200여 마리가 전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큰 곤충인 장수잠자리, 장수풍뎅이, 우리나라 사슴벌레 중 몸이 제일 긴 사슴벌레인 넓적사슴벌레 등 국내 거대곤충 15종 220여 마리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거대한 곤충들 표본으로 소인국 미니어쳐(=디오라마) 전시회도 마련된다.

아울러 전시기간 동안 매주 토․일요일(설연휴 제외)에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세계의 거대곤충 아카데미(곤충프로그램 1기)’도 동시 진행된다.

아카데미 참가는 유료이며, 참가비는 초등학생 1인당 5000원이다.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또는 서울숲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에서 사전 예약 후 우선 입금된 순으로 25명에 한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에 어린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면서 신비한 곤충의 세계를 배우고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