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한국 음식 "불고기와 김치"

 


[이투뉴스] 세계적인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첫 내한 소감을 밝혔다.

디카프리오는 7일 서울 논현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한국인들이 굉장히 친절하다고 알고 있다. 어제 공항에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젯밤에 도착해서 아직 호텔 밖으로 못 나가봤다. 밤에 관광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먹고 싶은 한국 음식이 있냐고 묻자 "불고기와 김치를 매우 좋아한다. 어린 시절 LA에서 자랐다. 한국인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한국이 친근하다"고 답했다.

또한 좋아하는 한국 영화가 있냐는 질문에 "박찬욱 감독을 좋아한다. <올드보이>는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다. 혁명적인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박찬욱에 대한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디카프리오의 내한이 늦어지며 '그가 한국을 싫어한다'는 루머까지 생겨났지만 이는 사실 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호텔 대연회장을 가득 채웠다. 디카프리오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등의 말을 하며 취재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고운 기자 april040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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