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그냥 버리면 환경오염 일으켜

[클릭코리아] 이천시는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을 약국과 보건소에서 수거해 안전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천시는 대한약사회 이천시분회와 협의를 통해 지난해 5월부터 관내 40여개 약국과 보건소에서 폐의약품 수거를 시작했으며, 올해 1사분기동안 52㎏의 폐의약품을 수거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복용을 중단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폐의약품을 일반 종량제 봉투나 하수구를 통해 버릴 경우 토양과 하천이 오염되는 것은 물론 시민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폐의약품 수거함을 시 전역의 약국과 보건소로 확대 배치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분기별로 1회 이상 폐의약품을 회수·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 방치된 폐의약품을 가까운 약국으로 가져가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사용가능한 의약품은 안내를 받고, 사용이 불가능한 의약품은 약국 내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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