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코리아/ 이투뉴스] 광주시는 광주천 상류지역에서 수달의 배설물이 잇따라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천 야생동식물 보호활동가와 수달 전문가인 하정욱 한국수달보호협회광주지회장은 지난 27일 광주천 상류지역에서 수달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3~4곳에서 수달 배설물을 확인했다. 지난 3월과 6월 조사에 이어 또다시 배설물이 발견된 것.

수달 모니터링에 참여한 활동가는 "상류 일부구간에서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수달이 살고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달 배설물이 발견돼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하정욱 지회장은 "수달이 광주천에 서식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매달 한차례씩 수달 모니터링과 광주천 야생동식물 조사 등을 실시해 조사결과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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