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국서 총 101건 1281만5000불 상당

 

[클릭코리아] 인천 남동구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배진교 남동구청장을 단장으로 10개 업체로 구성된 유럽무역사절단을 벨기에 브뤼셀과 스위스 취리히에 파견해 60건 1180만7000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고, 중국 상해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 3개 업체를 파견해 41건 100만8000달러 등 총 101건 1281만5000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남동구 무역사절단은 유럽시장의 테스트 마켓으로 상징되는 벨기에와 스위스 진출을 통해 FTA 체결 이후 교역량 증대가 예상되는 유럽지역 시장을 집중 공략할 목적으로 파견됐다”며 “브뤼셀에서 734만7000달러, 취리히에서 446만달러 등 참가업체 모두가 고른 상담실적을 거둬 향후 305만달러 상당의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이번 무역사절단 파견국가인 벨기에는 제약·화학과 철강·금속산업이 발달해 있어 PCB, 골전도 이어폰, 소형베어링 등 남동구 기업의 IT 및 소형부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한국과 EFTA를 체결한 스위스는 정밀기계, 자동차부품, 보안관련 IT 제품 수요가 두드러져 탄성코어, 소형베어링, 펌프, 보안시스템 제품에 대한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한 “총 900개사가 참여한 식품박람회에서 남동구 소재 중소기업의 홍삼농축액, 냉동간편식품 등 한국식품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 향후 지속적인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소형베어링 제조업체 관계자는 “사전 미팅 약속을 하고도 한국 기업제품에 확신이 없어 주저하던 유럽 바이어들이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난 후 전시회에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중소기업의 수출 향상을 위해 내년에도 무역사절단 파견 및 박람회 참가를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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