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상봉1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고시

▲ 위치도

[클릭코리아]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314-1번지 일대 단독주택지 3만2143㎡에 친환경단지 480세대가 들어선다.

시는 중랑구 상봉1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30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봉1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현재 협소한 도로와 주차공간이 부족한 노후․불량주택지가 많아 주민들의 거주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고 주변에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중화뉴타운이 계획돼 개발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이번 구역지정 결정을 통해 불합리한 도로체계가 개선되고 다양한 주택형태 도입으로 이 일대가 쾌적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상봉1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용적률 245%이하를 적용해 최고 21층 높이 8개동 480세대가 공급되며, 이 중 60㎡이하 소형주택의 경우 108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상봉1 주택재건축 정비구역과 인접한 대중교통체계와 시설인프라를 잘 연계해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 구역은 7호선 상봉역과 지난 21일 개통한 경춘선 상봉역에 인접한 역세권 지역으로 동부간선도로, 망우로 등의 양호한 접근체계를 갖고 있다.

인접 지역 내에 봉화산, 상봉초등학교, 상봉주민센터, 상봉터미널 등이 입지하고 있다.

또한 주변 지역 공동주택 단지와 어우러지도록 아파트를 탑상형으로 배치해 경관조망권과 바람길을 확보하고, 다양한 높이의 스카이라인이 만드는 수려한 경관을 갖춘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어린이 공원도 배치해 주변 아파트 단지와 상봉초등학교 등 지역 주민과의 커뮤니티 향상 및 건강증진과 여가생활, 휴게공간을 제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공적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상봉1구역은 향후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 절차를 거쳐 오는 2014년 친환경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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