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저온현상으로 평년 대비 7일 정도 늦어

[클릭코리아] 대구 특산물인 동구 둔산동의 ‘체리’가 오는 28일 첫 출하한다.

대구 동구 둔산동 체리는 체리재배 주산단지로 지난 1930년대부터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14ha에 27농가가 참여해 전국 재배 면적의 30% 정도를 차지, 경주 건천 재배지와 함께 전국 2대 생산지이다.

제품은 5~6월 생산돼 전국 각지로 출하되며, 장소는 대구시 민속자료 제1호인 경주 최씨 종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소비자 기호에 맞는 포장재 제작을 위해 매년 450만원을 지원, 1.6kg(400g 소포장 4개)포장으로 판매되고 있다.

대부분의 물량이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및 양재․구리물류센터에 출하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겨울 동안 극심한 추위와 개화기 저온현상으로 평년에 비해 7일 정도 늦게 출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체리는 ‘양앵두’ 또는 ‘버찌’라고도 불리며, 새콤달콤한 풍미가 뛰어나고 과실류 중 단백질, 아스파라긴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암 예방 등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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