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바우하우스 건축체험학교 아동복지시설서 개교

[클릭코리아]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가 건축을 통한 보다 폭넓은 소통을 위해 대중들에게 손을 내민다.

이에 따라 올해 건축문화제 주제를 ‘소통과 통섭’으로 정하고 건축과 타 문화 분야의 접목 및 다양한 계층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한다.

아동복지시설인 종덕원(연산9동 소재)에서 8월 6일에 개교하여 두 달여간 매주 진행될 바우하우스 건축체험학교는 건축과 미술을 접목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도시·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바우하우스란 1919년부터 1933년까지 독일 에서 설립·운영된 학교로, 미술과 공예, 사진, 건축 등과 관련된 종합적인 내용을 교육하는 것으로, 바우하우스의 양식은 현대식 건축과 디자인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예술, 건축, 그래픽 디자인, 내부 디자인, 공업 디자인, 활판의 발전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종덕원에 재원 중인 초·중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아지트 만들기(꼭꼭 숨어라)’ 프로그램을, 매주 일요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야경이 보이는 도시만들기(캄캄한 밤하늘의 은하수)’ 프로그램을 총 6차시에 걸쳐 신라대 예술대학 소속 전문 강사들이 진행한다.

연세영기자 pakosm@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