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60억원 투자

[클릭코리아] 삼척시가 ‘청정 돌기해삼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어촌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삼척시는 오는 2014년까지 60억원(국비 25억·도비 5억·시비 30억)을 들여 근덕면 매원리 일원 9833㎡ 부지에 돌기해삼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동해안의 돌기해삼은 돌기가 서해안에 비해 크고 뚜렷해 상품가치가 높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 경쟁력 높은 고소득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돌기해삼 특화단지에 연구실, 관리동, 생산동, 취수시설을 갖춰 연간 돌기해삼 200만 마리 이상, 은어 및 동남참게 각 100만 마리 이상을 대량 생산해 방류사업 추진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오는 2017년 이후에는 연간 30억원(생산량 120톤/kg당 2만5000원) 이상의 어업인 생산소득을 거두는 것은 물론 중국에서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며 고가의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향후 중국 수출가공업체 등에 어촌계별 직거래로 안정적 소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돌기해삼 생산 특화 단지육성사업이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역소득원으로 부상하는 것은 물론 해양생태계 복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