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체결에 따른 농업대책' 수립·추진

[클릭코리아] 울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한·미 FTA 체결에 따른 농업대책'을 수립,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업 대책은 ▶농업소득 보전대책 ▶농업인 복지 및 생활환경 개선 ▶농업생산 및 유통기반 조성 ▶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 4대 분야 41개 과제이다.

사업비는 2651억 원(국비, 시비, 구·군비, 자부담)이 투자될 예정이다.

쌀소득보전직불금 등 9개 사업에 514억, 농촌테마공원조성 등 11개 사업에 655억, 울산배 대체작목(키위, 무화과) 개발 등 11개 사업에 624억, 조사료 생산 확대사업 등 10개 사업에 858억이 각각 투입된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418억원을 들여 친환경 농업육성 등 소득 다양화 사업, 지역 특산물 육성(부추) 및 수출 촉진, 축산 분뇨처리시설 및 친환경 축사 건립 지원 등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미 FTA 체결로 매년 지역농산물 생산량은 3%감소와 10%내외 가격하락이 예상된다"며 "울산 1만2000여 농가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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