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모든 것> 입소문 타며 2위로 출발

▲ 60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이투뉴스] 마블 코믹스가 몇년을 준비해 내놓은 <어벤져스>는 역시 막강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어벤져스>가 드디어 600만 고지를 넘었다. <아이언맨>, <헐크>, <토르> 등 히어로들의 총출동한 이 영화는 남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2위는 새롭게 진입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차지했다.

임수정과 이선균, 그리고 류승룡의 완벽한 호흡과 코믹한 전개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시사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개봉해 지금까지 약 80만 관객을 동원했다.

3위는 임상수 감독의 신작 <돈의 맛>이 올라왔다. 이 영화는 임 감독의 전작 <하녀>의 후속작 성격을 띄고 있는 작품으로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되며 개봉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7일 개봉해 약 5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배두나·하지원의 콤비 플레이가 빛난 <코리아>는 지난주 16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5위는 조니 뎁과 팀 버튼 감독이 뭉친 <다크 쉐도우>가 올라왔다. <다크 쉐도우>는 지난 10일 개봉해 약 5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주 박스오피스 2위부터 4위까지 전부 한국영화가 차지했지만 마블의 슈퍼히어로들을 감당하기는 어려운 모양새였다.

오는 24일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3>가 개봉예정이라 한국 영화의 험난한 일정이 예상된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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