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18.3% 증가

[클릭코리아] 서귀포시는 지난달까지 취득세수가 전년 동기대비 18.3% 증가한 334억원을 징수해 올해 목표액 307억원을 초과 징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정부에서 최근 전국 단위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 유상거래에 대해 취득세를 감면하고,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양도세를 감면해주는 등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지원하는데 반해 서귀포시는 부동산 거래가 전년대비 20% 증가, 주택 등 건물 신축건수도 3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취득세수 증가 사유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산남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성산포관광단지(섭지코지), 헬스케어타운 등 각종 투자사업을 서귀포지역에 유치하면서 투자가 증가하고, 이외에도 외국기업들이 제주지역에 투자를 위해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납기 내 징수율 제고, 강도 높은 체납액 징수, 탈루 및 누락세원 발굴 등으로 세수 확충을 강화하고, 비과세·감면 부동산에 대해 당초 감면취지에 맞지 않게 사용하거나 2년 이내 매각한 부동산을 확인해 취득세 등을 추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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