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대비 3.9% 증가

[클릭코리아] 충청남도는 충남지역에서 지난달까지 이뤄진 수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3.9% 증가한 56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총 수출액은 지난달 말 기준 567억5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6억2600만 달러에 비해 3.9%(21억3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한 달간 총 수출은 57억4500만 달러로 지난 10월 사상 최고 기록(59억1900만 달러)이후 두 번째이며, 지난달 수출 증가율은 15.0%로 올해 들어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수입은 지난해 307억1800만 달러보다 0.1%(4100만 달러) 감소한 306억7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무역수지의 경우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무역 흑자액은 지난해 239억800만 달러보다 21억7100만 달러가 늘어난 260억7900만 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전국 2위를 유지했다.

올해 가장 큰 수출증가율을 나타낸 부분은 전자응용기기 분야로 중국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5% 늘어 가장 컸으며, 자동차 부품(63.1%)과 기초유분(39.9%)이 뒤를 이었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는 14.9%, 반도체와 컴퓨터도 각각 8.6%, 5.5% 수출 감소율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올해 연초부터 지속된 글로벌 경기둔화로 세계적 교역감소 추세 속에서도 우리 도의 수출은 선방하고 있다"며 "개도 이래 충남 수출 60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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