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이야기"


[이투뉴스] 이준익 감독이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롯데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준익 감독이 영화 <소원>으로 복귀한다. 이번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설경구와 처음 같이 작업을 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감독은 2010년 개봉한 영화 <평양성> 이후 상업영화 연출을 고사하고 독립영화 연출, 제작 및 영화제 집행위원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만들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이야기가 있을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한 바 있어 복귀작 <소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소원>은 큰 상처를 가진 소녀 '소원'의 가족이 분노와 증오 속에서 절망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원>은 현재 시나리오 작업과 주요 캐스팅을 동시에 진행중이며 2013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고운 기자 april040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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