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홀트, '웜 바디스'서 '사랑하고 싶은 좀비 R'로 변신

[이투뉴스] 최근 극장가에는 상상속에나 존재할 법한 특별한 남자들의 로맨스가 여심을 흔들고 있다.

지난해 <늑대소년>의 철수(송중기 분)에 이어 오는 3월 개봉을 앞둔 영화 <웜 바디스>의 로맨틱 좀비 R(니콜라스 홀트 분)이 바로 그 주인공들.

먼저 작년 한해 660만 관객을 돌파한 <늑대소년>의 송중기는 세상에게 버려진 채 살아왔지만 소녀(박보영 분)를 통해 세상과 만나는 철수 역을 선보였다.

늑대인간이지만 순수한 영혼을 지닌 철수가 소녀를 만나 소통하고 사랑하는 과정을 애절하게 그려내 많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늑대소년>에 이어 올봄에는 <웜 바디스>의 니콜라스 홀트가 로맨틱 좀비 R로 변신해 <늑대소년>에 버금가는 색다른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웜 바디스>는 로맨틱 좀비 R이 아름다운 소녀 줄리(테레사 팔머 분)를 본 후 멈췄던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는 설정으로 사상 최초의 좀비 로맨스 영화다.

로맨틱 좀비 R은 다른 좀비들과 달리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캐릭터다. 줄리를 만난 이후에는 점점 인간의 감성을 되찾아가며 다른 좀비들 사이에서 줄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웜 바디스>는 지난 1일 북미에서 먼저 개봉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이고운 기자 april0408@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