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1가구 참여…1kWh 절감시 42.4포인트 적립

[클릭코리아 장효정 기자] 고성군은 지난 1월부터 자발적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기 위한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과 상업 등 비산업분야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해 절감량만큼을 포인트로 산정,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군은 지난해 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한 541가구를 대상으로 전기부문에 한해 연말까지 이 제도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군은 또 신청자의 최근 2년간 평균 전기 사용량에 대한 월별 사용량을 비교해 평균치보다 1kWh 절감시 42.4포인트를 적립, 1포인트당 3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매달 200kWh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연간 240kwh의 에너지를 절감하면 3만2280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되는 동시에 1만176포인트(3만530원 상당)가 적립돼 연간 6만2810원의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한 가구는 내년 1월 포인트에 상응하는 종량제봉투나 고성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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