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문학산 생태 산림 조성

[클릭코리아] 인천시 연수구가 청량산과 문학산의 생태 산림 조성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연수구는 10일 ‘청량산 명품소나무 가꾸기 사업’, ‘숲 가꾸기 사업’, ‘산림 병해충 방제사업’, ‘청량산 사방 및 등산로 정비사업’ 등 생태 산림 조성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량산 명품소나무 가꾸기 사업은 청량산을 소나무의 생육에 적합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가지치기를 통해 우량 소나무의 가지밀생으로 인한 통풍 불량과 생장 불균형 조절 ▶소나무의 생육을 저해하는 근처 활엽수 제거 ▶비료를 시비해 등산객에 의해 단단해진 토양의 지력을 증진한다.

숲 가꾸기 사업과 산림 병해충 방제사업은 청량산과 문학산의 고사목이나 형질 불량목 등을 제거하고, 산림 병해충을 박멸해 경관적으로 가치있고 생태적으로 건전한 산림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 문남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청량산 적토장에서 흙나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 3일 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공무원, 구민, 관련업체 및 산림동호회 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산림사업의 필요성과 목표, 사업규모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이날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숲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한 ‘숲사랑 지도원’ 발대식도 함께 개최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숲사랑 지도원’을 추가 모집한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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