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대비 17배

[클릭코리아] 전라남도는 대폭적인 친환경 축산물 육성 지원정책 추진에 따라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유통을 위한 축산물의 무항생제 확인검사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에 따르면 친환경으로 생산되는 축산물에서 항생제 등 동물용의약품의 잔류여부를 검사하는 무항생제 확인검사는 2006년 118건을 시작으로 2007년 377건, 2008년 930건, 2009년 1548건, 지난해 2062건으로 검사 첫 해에 비해 17배 이상 늘었다.

또한 검사량 증가와 함께 수수료 수입의 경우 지난 2006년 341만5000원에서 지난해 3340만9000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이에 대해 도는 친환경 축산물 인증비 지원사업 및 무항생제 확인검사의 주요 검사항목인 ‘항생제 및 합성항균제 정성검사’ 수수료 면제 등의 조치가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축산위생사업소 관계자는 “전남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축산물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가적으로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입히고 있는 구제역과 AI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에서도 전남산 친환경 축산물의 안전성 확인검사를 강화해 우수성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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