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말 개최…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참가자 신청 접수

 

▲ 행사장 조감도(a:강정보, b:통합관리센터, c:낙동강, d:대표문화관, e:주차장)

 

▲ 위치도

[클릭코리아] 대구시는 다음달말 낙동강 강정보 일원에서 개최되는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 행사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 대상지는 강정보와 낙동강문화관의 인접지역인 도류제로, 조성면적은 9600㎡이며, 식재 수량은 교목(왕벚나무, 자귀나무, 메타세콰이어)과 관목(산철쭉, 병꽃나무)으로 총 3300여주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 주관의 ‘4대강 희망의 숲’ 행사 일환으로 추진되며, 수목 식재를 원하는 개인,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해당 기간 동안 ‘희망의 숲’ 대표 홈페이지(www.4rivers.go.kr/tree) 및 시 홈페이지(www.daegu.go.kr) 또는 우편·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들은 대구지역 식재 수종 및 규격 범위 내에서 소유하고 있던 나무를 직접 가져와 심거나 나무가 없을 경우 인근 종묘원, 산림조합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참가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참가신청서 접수 시 ‘숲’의 명칭을 공모하고, 최종 선정된 숲 명칭과 의미에 대한 설명을 알림 표지판에 표기해 조성구간에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재된 나무에는 참가자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기입한 개인·가족·단체 명의의 개별표찰을 달고, 참가자들의 추억과 사연은 타임캡슐에 담아 20년간 보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희망을 담은 수변 생태공간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명을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으로 정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되는 강변 숲은 자연과 지역의 정서가 어우러지는 테마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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