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0농가 566톤 지원…올해 60톤 추가 생산·지원

[클릭코리아] 영월군은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자연순환농업 실천을 통한 고품질의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관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을 공급,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달 기준 1250농가에 566톤 유용미생물(EM)을 공급해왔다.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이란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을 주균으로해 인간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로, 화학비료나 농약처럼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나 장기간 사용으로 토양에 정착시켜 발효토양을 만든다. 

군은 지난 스포츠파크 조성을 위한 가로수 식재에도 발효토양을 만들어 잘 자랄 수 있도록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바 있으며, 올해 당초 200톤 공급 계획이었으나 다용도 활용 가능성 및 호응도를 고려해 60톤의 유용미생물을 추가 생산해 일반경종농가는 물론 축산농가에도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08년 유용미생물 배양시설을 갖춰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매년 농가보급을 확대 중으로 올해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서도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은 농작물의 병해충 저감과 축사 내 악취제거에 효과적으로 축사환경개선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구제역 가축 매몰지내 투입으로 악취를 줄이고 침출수로 인한 하천오염 등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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