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발생원인 초기 규명 기대

[클릭코리아] 울산시가 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민원 신고 접수 후 현장에 도착하면 악취물질이 대기 중에 확산돼 원인규명이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악취 무인 자동 감시 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무인 악취 관리 시스템'은 '악취 무인 포집기' 설치해 유무선 전화기를 이용, 원격으로 특정 장소의 악취물질을 신속 정확하게 포집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까지 악취 무인 포집기(TELE - SAMPLER) 13대(고정식 6·이동식 7)를 도심지 주요 지점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고정식은 남구(2개소), 북구(2개소) 울주군(2개소) 등 주요 악취발생 우려 지역에, 이동식은 울산시(1개)와 구·군(5개)에 분담돼 악취중점관리사업장 등에 설치(1~2주 간격 이동)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울산지역 악취 발생 민원은 60건으로 전년도(73건)에 비해 13건(18%)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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