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생일 선물'이라는 제목, '금연'을 생일선물로 준다는 내용

[클릭코리아]이천시보건소에서는 지난 6일 이천아트홀에서 유치원과 보육시설 7세아동(21개소/1,200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뮤지컬을 공연했다.

이날 공연은 '아빠의 생일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흡연하는 아빠가 우여곡절 끝에 어린이가 원하는 금연을 생일선물로 준다는 내용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가득 담았다.

시는 이번 뮤지컬공연의 기획 의도에 대해 흡연의 심각성을 어린이의 시각에서 다루고 흡연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가족들 건강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특히 아빠나 엄마의 흡연으로 인한 가족의 간접흡연이 더욱 피해가 크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또한 다소 어렵고 딱딱한 '금연'이라는 테마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는 음악과 신비한 무대기법을 활용하여 다양하게 표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담배의 해악성을 알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부모의 자녀가 비흡연 부모의 자녀보다 급성호흡기질환은 5.7배, 폐암은 2배, 천식이나 기침은 6배나 잘 걸린다”고 강조하고, “본인은 물론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금연을 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세영 기자 pakos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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